[뉴스통] 전남 여고생 실종 사건 '미스터리' / YTN

2018-06-19 3

전남 강진에서 여고생이 나흘째 연락이 끊긴채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

지난 16일 집을 나선 뒤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데 수사 선상에 떠오른 유력 용의자는 여고생의 아버지 친구입니다.

미스터리 같은 이 사건을 추적해 보겠습니다.

여고생 A 양이 실종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대화 내용입니다.

"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준다고 해서 만나러 가겠다"며 집을 나섰는데, "도착했다, 해남이다"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친구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뒤 실종됐습니다.

이 대화 내용이 마지막 행적인데 지난 16일 그러니까 토요일 오후 2시쯤이었고, 그로부터 2시간 반쯤 뒤인 오후 4시 반쯤 A 양의 휴대전화는 강진의 한 산악지역에서 신호가 끊깁니다.

그런데 A 양이 만나러 간다던 아버지 친구 김 씨의 차량이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
당일 오후 김 씨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승용차를 세차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

같은 날 밤 11시쯤 A 양의 어머니가 B 씨 집을 찾아가자 유력 용의자인 B 씨는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갔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

이쯤 되면 뭔가 수상하죠.

하지만 유력 용의자인 김 씨는 이튿날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근처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됩니다.

여고생이 실종된 지난 16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6시, 용의자가 숨지기까지 16시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

나현호 기자의 보도 함께 보시죠.

[기자]
헬리콥터가 산속 구석구석을 살피고, 경찰 수백 명이 수풀을 헤치고 다닙니다.

지난 17일 새벽, 실종 신고가 들어온 여고생 16살 A 양의 행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.

실종 전 아버지 친구를 통해 전남 해남 방면으로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는 친구와의 SNS 메시지가 마지막이었습니다.

경찰은 A 양이 실종 전 만난 것으로 보이는 아버지 친구 51살 김 모 씨를 유력 용의자로 봤습니다.

경찰은 곧바로 김 씨의 뒤를 쫓아 추적했습니다.

하지만 김 씨는 이곳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
김 씨는 A 양과 만난 것으로 보이는 시점 직후 자신의 고향 마을에 두 시간 넘게 머물렀습니다.

A 양과 함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

그런데 공교롭게도 A 양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 이 마을 일대였습니다.

[김 씨 차량 목격 주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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